지리산종주 두번째구간(2007. 11. 11)
2007년 11월 11일(두번째 일요일)지리산 구간종주 두번째 산행이다.
새벽3시에 소내근무자가 깨워 일어나 간단하게 허기를 메꾸고 나갈 채비를 한다.
배낭의 준비물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 터미날까지 걸어간다.
공주에서 11명이 출발하고, 유성 I.C의 만남의 광장에서 세 명을 더 태우고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남원에서 국도를 통해 뱀사골계곡에 닿는다. 뱀사골의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성삼재에 닿는다. 날씨는 흐렸다, 개였다를 반복하고 바람이 세찼다.
산행거리는 23.3km에 소요시간은 09:19분(반야봉 왕복 23분 제외)
1. 동절기라 벽소령에서 연결하여 시작하면 너무 늦을 것 같아 성삼재에서 출발하기로 한 모양이다.
07:11경에 성삼재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07:14 출발.
오른쪽으로 화엄사계곡과 멀리 지리산의 기맥들이 보인다.
2. 임도를 새로 포장하느라 파헤치고 난리이다. 임도에서 계단을 거쳐 노고단산장에 도착하니 산능선이 안개가
얼은 상고대로 눈이 내린것 같다. 노고단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종석대를 바라보고 노고단쪽으로 향한다.
노고단고개의 철쭉에 상고대가 피워 장관이다.
종석대
3. 노고단갈림길에서 노고단과 돌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다만, 노고단을 거치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다.
임결령으로 가면서 보이는 피아골의 단풍이 모두 졌는지 그다지 신통치 못하다. 반야봉과 우리가 오늘 가야할
능선의 갈림길인 노루목에 발길이 멈춘다.
절굿대
4. 산행기를 보면 왕복40~60분이니 언제 이곳만보려 다시 올지 모른다고 반야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의 상고대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내려오는 산객들이 상고대가 녹는다고 빨리 가라 성화다.
10:29 반야봉에 오른다.
지나온 능선
5. 그래도 오늘 가야 할 길이 있기에 서둘러 내려온다. 다시 갈림길에 서니 23분이 소요되었다.
삼도봉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으려고하다 잘못하여 삼도표지봉을 떨어뜨린다. 오래되어서인지? 아니면 많은
산객들이 밀어서인지 뚝 떨어진다. 간신히 제자리에 얹어놓고 사진을 찍는다.
세석평전, 천왕봉은 구름속에 있음.
6. 이구영씨의 김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연하천산장까지 간다. 바람이 불고 따듯한 장소를 �기 힘들어서이다.
비좁은 취사장에서 일렬로 서 점심을 먹는다. 음정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니 형제봉 바위사이에 구상나무
(멀리서 볼 때는 소나무인줄 알았으나 이은준 회장님이 구상나무 종류같다고 한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공사중인 연하천산장
의신계곡쪽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형제봉
7. 형제봉을 지나니 의신계곡쪽으로 단풍이 보인다. 벽소령산장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음정길로
내려온다. 의신방향보다 좀 나은 편이나 걷기 불편한 것은 별 차이가 없다. 무명폭포를 지나 음정4.1km이정표
지점이 연하천 지나 음정길인가 보다. 계곡넘어 산비탈에 단풍이 불타는 듯 보이나 똑딱이로는 찍기라 어렵다.
지나온 능선
이름없는 폭포
연하천갈림길에 음정안내 이정표와
안내지도
연하천에서 내려오는 길
임도통행제한 안내판과
차단기
8. 음정마을이 가까워지니 고사리 밭이 엄청나다. 포장된 길로는 너무나 먼것같아 중간길로 질러내려온다.
음정마을 갈림길에 이정표가 보이고 마을에 들어서니 감나무와 곶감이 엄청나다.
휴양림가는 갈림길
음정마을 입구...길 건너에 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