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1일 백두대간 길을 걷는 날이다. 제1차 원정 때 죽령에서 부터 시작하여
이번 구간인 묘적령에서 죽령까지 가면 개념상으로는 한바퀴를 걸은 셈이다.
항상 그러하듯 아침 6시에 내가 살고 있는 청실아파트를 출발 6시 29분에 공주를 떠나
유성나들목을 6시 50분에 나와 만남의 광장에서 대전회원님을 태워 29명이 6시 52분에
고속도로에 다시 진입하여 오늘의 산행일정을 시작한다. 날씨는 맑았고 산행길 10.8km를
5시간 38분이 소요되었다.
001. 화서휴게소에 7시 37분에 들렸다. 최근 이 휴게소를 몇 번째인지 기억할 수 없다.
002. 잠시 쉬었다 7시 58분에 떠나 8시 35분에 점촌. 함창나들목을 나선다.
003. 곤충박물관을지나 옥녀봉휴양림으로 가는 고항치에 9시 37분에 도착, 산불감시요원이
보기 전에 서둘러 9시 40분,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좌, 우로 갈라져 경사면을 오른다.
004. 오르막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옥녀봉으로 가는 곳의 낙엽송지대.
005. 다리 굵기만 비슷해도 모양이 좋을것 같은 나무.
005. 헬기장에 9시 56분에 도착.
006. 대간길에 도착한 시각이 10시 40분.
007. 묘적령에 10시 42분에 도착. 지난 산행 때 이곳에서 고항치로 가는 길이 있는 줄 알고
눈이 쌓인 곳을 헤멘 생각이 난다.
008. 묘적령의 또 다른 이정표.
009. 산행안내도.
010. 잡목 위로 도솔봉과 묘적봉이 보인다.
011.
012. 지난 3월과 오늘 지나온 능선.
013. 영주방면.
014. 도솔봉.
015. 햇볕이 약한 곳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다.
016.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017. 묘적봉(1,148m)에 11시 9분에 도착.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대신한다.
018. 정상표지판.
019. 조그만 돌무더기도 있다.
020. 곳곳에 남아있는 잔설. 질척거린 산행길을 가다 더러워진 등산화를 가끔 씻었다.
021. 산행로가 미끄러운 오늘은 이런 급경사 내림길에 마음이 이만저만 쓰이는게 아니다.
022. 봉우리에 올람면 서면 갈길이 아득해 보인다.
023. 도솔봉오르는 계단구간 직전의 풍경.
024. 도솔봉을 오르는 계단, 두 단계로 나뉘어 설치되었다.
025. 무명봉.
026.
027. 도솔봉에 올라 눈앞에 오늘과 다음달에 가야 할 능선이 보인다.
028. 도솔봉에 12시에 도착. 정상은 헬기착륙장이 있어 꽤 넓다.
029. 정상 바로 아래 바람이 없는 곳에서 12시 5분부터 12시 37분까지 점심을 하고, 다시
도솔봉으로 올라와 단체사진을 찍었다.
030. 잠시 후에 또 만나는 도솔봉의 정상석, 우리 눈으로는 높이를 가름하지 못해 어느 곳이
진짜 도솔봉인지 모르겠다.
031. 정상석 뒤의 이정표.
032. 저 멀리 죽령이 보인다. 국립공원 직원의 눈을 어떻게 피해야하나 하고 걱정도 된다.
033. 통천문(?) 사람이 다닐 수는 없다.
034. 얼마남지 않아서인가? 뒤도 안돌아보고 열심히들 간다.
035. 다음 달에 가야하는 소백산가는 길에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이 보인다.
036. 아직도 갈길이 좀 남았다고 알려주는 이정표를 14시 6분에 지난다.
037. 봉우리에서 크게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등로에 눈이 쌓인 곳이나온다. 미끄러지지 안흥려고
산죽을 밟으며 간다.
038. 능선아래에는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아있다.
039. 조그만 공터에서 대간길 입구에 만들어 놓은 표식. 무슨 이야기인지 도무지 감이 안온다.
040. 대간길 옆에 세워진 추모비.
041. 추모비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샘터. 14시 48분에 지난다.
042.
043. 대간길을 피해 죽령 옛길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간다.
044. 드디어 죽령이 가까이 있다.
045. 죽령에 15시 18분에 도착. 저 고개 넘어 관리공단 초소가 있어 당겨 찍었다.
046. 경북땅에 세워진 죽령표지석. 다음 산행은 이쪽에서 오른다.
047.
048. 주막터.
049. 주막터 길건너에서 뒷풀이. 뒷풀이를 시작하는데 관리공단 직원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
한참을 실강이를 했다. 물론 입산금지기간에 들어선 것은 잘못이지만 대간길 운행에
지장이 막심하다. 기분이 좋지않게 마무리되는 것 같다.
050. 본 것은 아니지만 요집 주인의 행태가 의심스럽다. 나 보다 먼저 내려온 회원 몇이
이 집에서 동동주와 안주를 주문해 먹는데 술맛이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지경이라 쓴~~소리
한 마디 했단다. 그래서 알지도 못하는 공단직원이 온 모양이다. 16시 28분에 죽령을 출발.
그래....잘 먹고 잘살아라! 그 덕분에 나는 막걸리도, 밥도 못 먹었다. 짜슥아!
051. 죽령길을 내려와 17시 34분에 함창.점촌 나들목으로 진입하여 18시 12분에 휴게소에
도착. 18시 24분에 떠났다.
052. 유성나들목을 19시 9분에 도착하여 만남의 광장에 대전회원님을 내려주고 19시 25분
동공주 나들목을 빠져나와 19시 31분에 공주 신관동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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